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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공략·라운드

🏌️ 구룡대 체력단련장 코스 공략①|서용추 코스 1~9홀 홀별 분석과 실전 전략

by 피프티투웬티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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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 보여도 스코어 내기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구룡대 체력단련장은 서용추와 동용추, 총 18홀 Par 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중 서용추 1번부터 9번 홀까지 제가 실제로 라운드하면서 느꼈던 공략 포인트를 홀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서용추는 REGULAR 티 기준 2,933m, Par 36입니다. 처음 티잉구역에 서면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 보이는 홀이 많고 산을 배경으로 시야도 시원하게 열려 있어서 크게 까다롭지 않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돌아보니 페어웨이가 넓어 보인다는 것과 스코어를 쉽게 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였습니다. 티샷이 어느 위치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세컨드샷의 부담이 달라지고, 짧은 Par 4에서는 오히려 거리 욕심 때문에 다음 샷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서용추에서는 얼마나 멀리 보내느냐보다 다음 샷을 어디에서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아래 홀별 거리는 공식 코스 안내의 REGULAR 티 기준입니다. 실제 플레이 거리는 당일 티잉구역과 핀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거리 자체보다 각 홀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보시면 좋겠습니다.

구룡대 체력단련장은 서용추와 동용추 두 코스, 총 18홀 Par 72로 구성되어 있다.


① 1번 홀|Par 4 · 359m · HDCP 2

첫 홀부터 욕심보다 페어웨이

1번 홀은 REGULAR 기준 359m의 Par 4입니다. 티잉구역에서 보면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열려 있어 첫 홀치고는 편안해 보이지만, HDCP 2인 만큼 만만하게 볼 홀은 아닙니다.

서용추 1번홀. 티잉구역에서 바라본 실제 시야와 코스맵.

첫 티샷에서 굳이 비거리를 더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359m라면 자신의 평소 드라이버 거리만 보내도 충분히 정상적인 세컨드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첫 홀에서는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장타를 만들려 하기보다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것을 우선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가 있어 핀 위치에 따라 세컨드샷의 부담도 달라집니다. 핀이 까다로운 곳에 있다면 첫 홀부터 직접 핀을 공격하기보다 그린 중앙을 넓게 사용하는 선택도 괜찮습니다.

1번 홀에서는 버디보다 편안한 세컨드샷을 남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② 2번 홀|Par 3 · 141m · HDCP 14

141m, 핀보다 그린을 먼저 봅니다

2번 홀은 REGULAR 기준 141m의 Par 3입니다. 아주 긴 홀은 아니기 때문에 거리만 보면 충분히 공략할 만해 보입니다. 하지만 Par 3는 티샷 한 번으로 그 홀의 다음 상황이 거의 결정됩니다.

서용추 2번 홀. 티잉구역에서 바라본 실제 그린 방향

이런 거리에서는 핀이 잘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핀을 직접 노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핀이 그린 가장자리나 벙커와 가까운 곳에 있다면 굳이 작은 목표를 향해 위험까지 함께 떠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라면 이 홀에서는 먼저 그린에 공을 남기는 것을 생각하겠습니다. 그린 중앙이나 넓은 쪽을 사용해 퍼팅 기회를 만드는 편이 짧은 거리에서 그린을 놓치고 까다로운 어프로치를 남기는 것보다 부담이 적습니다.

141m에서는 핀에 얼마나 가까이 붙이느냐보다, 첫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가는 것이 먼저입니다.


③ 3번 홀|Par 5 · 505m · HDCP 4

505m를 한꺼번에 줄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3번 홀은 REGULAR 기준 505m의 Par 5입니다. 티잉구역에서는 페어웨이가 길게 펼쳐져 있어 진행 방향을 비교적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긴 만큼 첫 샷부터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쉬운 홀입니다.

서용추 3번홀. 505m의 긴 Par 5로 세 번의 샷을 어떻게 나눌지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아마추어에게 이 홀의 핵심은 2온 가능성을 만드는 것보다 세 번째 샷을 어디에서 할 것인지 미리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티샷을 안정적으로 보내고 나면 세컨드샷 역시 무조건 최대 거리를 내기보다 남은 거리와 자신의 편한 웨지 거리를 함께 계산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80m가 자신 있다면 세 번째 샷으로 80m 안팎을 남기는 식입니다. 세컨드샷을 몇십 미터 더 보내는 것보다 익숙한 거리와 좋은 라이에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면 오히려 버디나 파 기회를 만들기 편해질 수 있습니다.

Par 5는 505m를 한꺼번에 줄이는 홀이 아니라, 세 번의 샷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생각하는 홀입니다.


④ 4번 홀|Par 4 · 359m · HDCP 11

넓어 보일수록 평소 스윙을 지키는 홀

4번 홀은 REGULAR 기준 359m의 Par 4입니다. 티잉구역에 서면 그린 방향까지 시야가 비교적 편안하게 열려 있어 부담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이런 홀이 드라이버를 평소보다 강하게 치고 싶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서용추 4번홀. 시야는 편안하지만 티샷 위치가 다음 샷의 난도를 결정한다.

하지만 359m라면 티샷에서 특별한 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위치에 공을 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페어웨이가 넓어 보인다는 이유로 평소보다 힘을 더 쓰기보다 자신의 평소 스윙을 그대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린 주변에는 벙커가 있기 때문에 세컨드샷에서는 핀 위치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핀이 벙커 가까이에 꽂혀 있다면 굳이 핀을 직접 노리면서 위험까지 떠안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린 중앙에 올려 긴 퍼트를 남기는 것과 벙커에서 파 세이브를 해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넓어 보이는 홀일수록 더 세게 칠 이유는 없습니다. 평소의 스윙으로 다음 샷이 편한 곳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⑤ 5번 홀|Par 4 · 311m · HDCP 17

짧은 Par 4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욕심’

REGULAR 기준 311m의 짧은 Par 4입니다. 거리만 보면 드라이버로 최대한 보내 짧은 웨지를 남기고 싶어지는 홀입니다.

서용추 5번홀. 짧은 Par 4일수록 티샷 거리보다 다음 샷의 위치가 중요하다.

하지만 여기서는 얼마나 멀리 보내느냐보다 어떤 거리에서 다음 샷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드라이버가 편한 날이라면 그대로 가도 되지만, 방향이 불안하다면 우드나 유틸리티로 자신 있는 웨지 거리를 남기는 선택도 충분합니다.
짧은 Par 4의 장점은 티샷을 멀리 보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기회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311m짜리 홀에서 굳이 250m짜리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편한 거리에서 다음 샷을 할 수 있는 곳에 공을 두는 것이 먼저입니다.

⑥ 6번 홀|Par 3 · 134m · HDCP 10

짧지만 그린 주변을 먼저 보자

REGULAR 기준 134m의 짧은 Par 3입니다. 사진만 보면 그린 방향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 편안해 보이지만, 코스맵을 함께 보면 그린 주변 벙커와 우측 위험요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서용추 6번홀. 짧은 Par 3일수록 핀보다 그린 주변의 위험지역을 먼저 확인한다.

134m라면 숏아이언으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거리라 오히려 핀을 직접 노리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핀 위치가 까다로운 날에는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린의 넓은 쪽을 사용하고 퍼팅 기회를 남기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짧은 Par 3일수록 핀부터 보지 않습니다. 먼저 그린 주변을 보고, 미스해도 괜찮은 쪽을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⑦ 7번 홀|Par 4 · 339m · HDCP 7

해저드가 보이면 목표가 더 명확해진다

REGULAR 기준 339m의 Par 4입니다. 티잉구역에서는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고 편안해 보이지만, 코스맵을 함께 보면 그린 방향 우측의 큰 수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서용추 7번홀. 실제 시야와 코스맵을 함께 보면 피해야 할 지역이 더욱 명확해진다.

티샷부터 굳이 위험지역 쪽으로 공을 보내 다음 샷을 어렵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구질을 고려해 해저드 반대쪽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 목표를 잡는 편이 좋습니다.
세컨드샷도 마찬가지입니다. 핀이 해저드 가까이에 있다면 핀만 보고 공격하기보다 미스해도 괜찮은 쪽을 먼저 정하고 그린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저드가 있는 홀에서는 핀보다 먼저 ‘미스해도 되는 곳’을 찾습니다.

⑧ 8번 홀|Par 4 · 287m · HDCP 13

짧다고 쉬운 것은 아니다

REGULAR 기준 287m의 짧은 Par 4입니다. 티잉구역에서는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드라이버를 잡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홀입니다.

서용추 8번홀. 287m의 짧은 Par 4지만 그린 주변으로 갈수록 정확성이 중요해진다.

하지만 287m라면 굳이 티샷에서 승부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서 세컨드샷을 할 것인가입니다.
자신 있는 웨지 거리를 남길 수 있는 클럽으로 티샷하고 좋은 라이에서 그린을 공략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그린 주변 벙커까지 생각하면 티샷 몇십 미터보다 세컨드샷의 위치와 정확도가 더 중요합니다.

짧은 Par 4의 보상은 장타가 아니라 편안한 세컨드샷입니다.

⑨ 9번 홀|Par 5 · 498m · HDCP 8

전반 마지막 홀, 한 번의 무리로 스코어를 버리지 말자

서용추 전반 마지막 홀은 REGULAR 기준 498m의 Par 5입니다. 당일 티 위치에 따라 실제 플레이 거리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용추 9번홀. 전반 마지막 Par 5로 티샷부터 세 번째 샷까지 계획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Par 5라고 처음부터 버디를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고, 그 결과를 보고 두 번째 샷을 어디까지 보낼지 결정하면 됩니다.
그린에 가까워질수록 수공간과 벙커 등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늘어납니다. 무조건 그린 가까이 보내기보다 세 번째 샷을 어디에서 할 것인지 거꾸로 계산하는 편이 좋습니다. 80m가 자신 있다면 80m, 100m가 편하다면 100m를 남기는 식입니다.

Par 5의 세 번째 샷은 우연히 남은 거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해서 남긴 거리여야 합니다.

서용추 9홀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거리’가 아니었다

서용추는 311m, 287m처럼 짧은 Par 4도 있어 거리만 보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홀이 많습니다.
하지만 코스를 돌아보면 스코어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멀리 쳤느냐보다 다음 샷을 어디에서 했느냐였습니다.
짧은 Par 4라고 반드시 드라이버를 잡을 필요도 없고, Par 5라고 세컨드샷을 최대한 멀리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핀이 보인다고 항상 핀을 직접 노릴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 얼마나 멀리 칠 수 있을까?”보다 “다음 샷을 어디에서 치고 싶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 서용추 9홀 공략은 결국 이 질문으로 정리됩니다.

🏌️ 서용추 코스 한눈에 보기

홀 Par Regular HDCP 핵심 전략
1 4 359m 2 첫 홀은 무리하지 않는다
2 3 141m 14 핀보다 그린을 먼저 본다
3 5 505m 4 3번의 샷으로 나눠 생각한다
4 4 359m 11 넓어 보여도 평소 스윙
5 4 311m 17 다음 샷의 거리를 먼저 정한다
6 3 134m 10 그린 주변 위험부터 확인한다
7 4 339m 7 미스해도 되는 곳을 찾는다
8 4 287m 13 장타보다 편안한 세컨드
9 5 498m 8 세 번째 샷 거리를 역산한다

OUT : Par 36 / 2,933m


다음 코스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서용추 코스와는 또 다른 공략 포인트가 있는 동용추 코스 1~9홀 공략도 정리해두었습니다.

특히 티샷 방향과 세컨드샷 위치를 미리 알고 가면 처음 라운드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구룡대 체력단련장 동용추 코스 1~9홀 공략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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