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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수CC 라운드 후기|직접 돌아본 홀별 공략과 체감 난이도 지난주 서산수 골프앤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사진으로 봤을 때도 인상적인 골프장이었지만, 실제로 코스에 서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시원한 풍경과 큰 고저차였습니다.페어웨이가 넓어 보이는 홀도 있었고, 숲 사이로 목표 지점이 좁아 보이는 홀도 있었습니다. 어떤 홀은 멀리 클럽하우스를 바라보며 올라가야 했고, 또 어떤 홀은 티잉그라운드에서 아래로 길게 펼쳐지는 페어웨이를 내려다보며 티샷을 해야 했습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사진은 편안한데 실제 라운드는 생각보다 전략이 필요했던 코스였습니다.클럽하우스부터 골프장 분위기가 확실합니다서산수에 도착하면 클럽하우스부터 분위기가 꽤 독특합니다.건물 외관과 주변 조형물이 일반적인 골프장과는 다른 인상을 주고, 코스로 나가면 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특히 소.. 2026. 9. 28.
구룡대 체력단련장 코스 공략②|동용추 10~18홀 후반 9홀, 동용추는 어디에서 욕심을 버리느냐가 중요하다구룡대 후반은 동용추 코스 10~18번홀, REGULAR 기준 2,923m / Par 36입니다. 예전에는 암용추 코스로 불렸던 곳입니다.전체 코스맵을 보면 서용추와 이어지지만, 동용추에 들어서면 물과 벙커가 플레이에 좀 더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홀이 눈에 띕니다.특히 후반에는 단순히 거리를 많이 보내는 것보다 어느 쪽으로 보내고, 어디에서 다음 샷을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⑩ 10번 홀|Par 4 · 339m · HDCP 9후반 첫 홀, 다시 리듬부터 잡는다REGULAR 기준 339m의 Par 4입니다. 실제 티잉구역에서 보면 페어웨이가 비교적 편안하게 열려 있고, 사진 촬영 당시 티에서는 340m가 표시됐습니다.후반 첫 홀이라고 드라이버부터 힘을 .. 2026. 9. 3.
첫 홀에서부터 스코어가 무너지는 이유|첫 티샷은 왜 평소보다 어려울까요?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면 묘하게 긴장됩니다.연습장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았어도 첫 티샷은 느낌이 다릅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동반자들도 보고 있고, 뒤 팀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평소보다 스윙이 빨라지기도 합니다.저는 첫 홀에서는 좋은 샷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라운드를 망치지 않는 첫 샷’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첫 홀의 파는 다른 홀의 파와 조금 다릅니다18홀을 생각하면 첫 홀도 똑같은 한 홀입니다.하지만 실제 라운드에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첫 티샷이 OB가 나고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로 시작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다음 홀에서 만회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어가는 순간 두 번째 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됩니다.반대로 첫 홀을 파나 보기 정도로 무난하게 지나가면 라운드 전.. 2026. 8. 31.
파4 티샷은 무조건 드라이버일까?|3번 우드가 스코어를 지키는 순간 파4 티박스에 올라서면 거리를 확인하기도 전에 드라이버부터 꺼내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파4 티샷은 당연히 드라이버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멀리 보내야 세컨드샷이 쉬워진다고 믿었습니다.그런데 필드에서는 20m를 더 보내는 것보다 다음 샷을 칠 수 있는 자리에 공을 놓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드라이버가 러프나 경사면으로 가면 짧은 아이언을 잡고도 그린을 노리기 어렵지만, 3번 우드가 페어웨이에 놓이면 조금 긴 클럽으로도 제대로 된 세컨드샷을 할 수 있습니다.파4 티샷의 목적은 가장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쉬운 세컨드샷을 남기는 것입니다.드라이버를 잡았는데 오히려 홀이 어려워지는 이유제 드라이버는 보통 잘 맞으면 캐리 230m 정도이고, 평균적으로는 210~220m 사이입니다. 문제는 거리.. 2026. 8. 24.
스크린이나 필드나 스코어가 비슷한 이유|문제는 스윙이 아니라 그린 공략이었다 오늘 아침 연습장에서 스크린 라운드를 하다가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세컨드 샷을 남겨놓고 그린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가 별생각 없이 그린 중앙에 조준점을 가져다 놓고 있었습니다.벙커가 어디 있는지, 핀이 앞인지 뒤인지, 어느 쪽으로 미스하면 어려운지….그런 건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그냥,"그린 중앙에 올리자."그리고 쳤습니다.그 순간 얼마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났습니다.「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왜 안 맞을까?」그 글에서는 연습장과 필드의 차이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나는 스크린과 필드 스코어가 왜 크게 다르지 않을까?생각해 보니 이유가 꽤 재미있습니다.스크린이 필드보다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보통 스크린 골프가 실제 필드보다 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26. 8. 21.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왜 안 맞을까?|싱글을 치고도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 골프를 치다 보면 스코어와 라운드의 만족도가 꼭 일치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최근 구룡대 체력단련장에서 했던 라운드가 그랬습니다. 결과는 77타. 전반 42타, 후반 35타였으니 숫자만 보면 꽤 만족할 만한 라운드였습니다.그런데 라운드를 마치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오늘 공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는데?” 특히 드라이버가 그랬습니다. 13번 정도 드라이버를 잡았는데 제가 제대로 맞았다고 느낀 샷은 두 번 정도였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OB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드라이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도 결과는 77타였습니다. 이 라운드를 다시 돌아보면서 좋은 샷과 좋은 스코어가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골프 스코어는 좋은 샷을 얼마나 많이 쳤느냐보다, 나쁜 샷으.. 202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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