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골프연습5 스크린이나 필드나 스코어가 비슷한 이유|문제는 스윙이 아니라 그린 공략이었다 오늘 아침 연습장에서 스크린 라운드를 하다가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세컨드 샷을 남겨놓고 그린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가 별생각 없이 그린 중앙에 조준점을 가져다 놓고 있었습니다.벙커가 어디 있는지, 핀이 앞인지 뒤인지, 어느 쪽으로 미스하면 어려운지….그런 건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그냥,"그린 중앙에 올리자."그리고 쳤습니다.그 순간 얼마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났습니다.「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왜 안 맞을까?」그 글에서는 연습장과 필드의 차이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나는 스크린과 필드 스코어가 왜 크게 다르지 않을까?생각해 보니 이유가 꽤 재미있습니다.스크린이 필드보다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보통 스크린 골프가 실제 필드보다 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26. 8. 21. 벤 호건 『Five Lessons』⑩ 레슨4. 스윙의 후반부②|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말의 진짜 의미 골프를 배우다 보면 한 번쯤 이런 말을 듣습니다. “임팩트에서는 손을 쓰지 마세요.” 문제는 이 말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손을 쓰지 말라고 하니 손목을 굳히고, 팔에서 힘을 빼는 데만 신경을 쓰다가 스윙이 끊기기도 합니다. 반대로 공을 멀리 보내고 싶은 순간에는 오른손으로 공을 때리거나 클럽헤드를 급하게 던지게 됩니다.서로 반대처럼 보이지만 두 경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손이 스윙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벤 호건이 강조한 핵심은 손을 움직이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운스윙에서 하체와 몸통이 만들어낸 움직임을 손이 방해하지 않고 클럽까지 전달해야 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손을 쓰지 않는다’는 말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캐스팅과 자연스러운 릴리스의 .. 2026. 8. 4. 벤 호건 『Five Lessons』④|테이크어웨이, 백스윙을 고치기 전에 시작부터 봐야 하는 이유 골프 스윙이 이상해지면 보통 임팩트부터 의심하게 됩니다.공이 오른쪽으로 밀리면 다운스윙을 고쳐보려고 하고, 왼쪽으로 감기면 손을 덜 써보려고 합니다. 뒤땅이 나면 체중 이동이 잘못됐나 생각하기도 합니다.그런데 벤 호건의 『Five Lessons』를 다시 들여다보면 그보다 훨씬 앞선 순간이 눈에 들어옵니다.클럽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바로 그 순간, 테이크어웨이입니다.문제는 백스윙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테이크어웨이는 전체 스윙에서 보면 아주 짧은 동작입니다.하지만 시작부터 팔과 몸이 따로 움직이면 이후 동작이 복잡해집니다. 손으로 클럽을 안쪽으로 당겼다면 다시 들어 올려야 하고, 반대로 바깥으로 빠졌다면 다운스윙에서 다시 궤도를 찾아와야 합니다.결국 공을 맞히기 위해 스윙 중간에 무언가를 계속 보정해야.. 2026. 7. 27. 벤 호건 『Five Lessons』 ② 그립이 스윙을 바꾼다|좋은 스윙은 손에서 시작된다 왜 벤 호건은 스윙보다 그립을 먼저 이야기했을까?골프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그립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골프를 오래 칠수록 가장 소홀해지는 것도 그립입니다.저 역시 그랬습니다. 연습장에서는 잘 맞다가 필드에서 슬라이스가 나면 백스윙을 의심했고, 갑자기 훅이 나면 다운스윙이나 릴리스를 바꿔보곤 했습니다. 유튜브 레슨을 찾아보면서 스윙을 조금씩 수정한 적도 많았습니다.문제는 하나를 고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펼쳐본 책이 벤 호건의 『Five Lessons: The Modern Fundamentals of Golf』였습니다.오래된 책인데 첫 번째 레슨은 화려한 스윙 이론이 아니었습니다. 그립이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클럽을 잡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26. 7. 22. 골프 그립이 잘못되면 나타나는 5가지 문제|슬라이스·훅·뒤땅이 반복되는 이유 골프를 치다 보면 스윙을 아무리 고쳐도 비슷한 실수가 반복될 때가 있습니다.슬라이스 때문에 아웃-인 궤도를 고쳤는데도 공은 계속 오른쪽으로 갑니다.훅을 잡으려고 몸의 회전을 의식했더니 이번에는 공이 밀립니다.뒤땅과 탑핑이 번갈아 나오기도 합니다.이럴 때 우리는 대부분 스윙부터 고치려고 합니다.하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바로 그립(Grip)입니다.클럽과 골퍼의 몸이 직접 연결되는 곳은 결국 두 손입니다. 그립이 조금만 달라져도 클럽페이스의 방향이나 손목의 움직임, 임팩트 타이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벤 호건이 『Five Lessons』에서 그립을 가장 먼저 다룬 것도 이런 이유일 것입니다. 다만 이번 글에서는 호건이 설명한 그립 방법을 다시 설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그보다는 실제 라운드.. 2026. 7.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