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마추어골프10 첫 홀에서부터 스코어가 무너지는 이유|첫 티샷은 왜 평소보다 어려울까요? 첫 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면 묘하게 긴장됩니다.연습장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았어도 첫 티샷은 느낌이 다릅니다. 아직 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동반자들도 보고 있고, 뒤 팀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평소보다 스윙이 빨라지기도 합니다.저는 첫 홀에서는 좋은 샷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라운드를 망치지 않는 첫 샷’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첫 홀의 파는 다른 홀의 파와 조금 다릅니다18홀을 생각하면 첫 홀도 똑같은 한 홀입니다.하지만 실제 라운드에서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첫 티샷이 OB가 나고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로 시작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다음 홀에서 만회해야겠다.” 이 생각이 들어가는 순간 두 번째 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가 시작됩니다.반대로 첫 홀을 파나 보기 정도로 무난하게 지나가면 라운드 전.. 2026. 8. 31. 파4 티샷은 무조건 드라이버일까?|3번 우드가 스코어를 지키는 순간 파4 티박스에 올라서면 거리를 확인하기도 전에 드라이버부터 꺼내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파4 티샷은 당연히 드라이버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멀리 보내야 세컨드샷이 쉬워진다고 믿었습니다.그런데 필드에서는 20m를 더 보내는 것보다 다음 샷을 칠 수 있는 자리에 공을 놓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드라이버가 러프나 경사면으로 가면 짧은 아이언을 잡고도 그린을 노리기 어렵지만, 3번 우드가 페어웨이에 놓이면 조금 긴 클럽으로도 제대로 된 세컨드샷을 할 수 있습니다.파4 티샷의 목적은 가장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장 쉬운 세컨드샷을 남기는 것입니다.드라이버를 잡았는데 오히려 홀이 어려워지는 이유제 드라이버는 보통 잘 맞으면 캐리 230m 정도이고, 평균적으로는 210~220m 사이입니다. 문제는 거리.. 2026. 8. 24. 스크린이나 필드나 스코어가 비슷한 이유|문제는 스윙이 아니라 그린 공략이었다 오늘 아침 연습장에서 스크린 라운드를 하다가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세컨드 샷을 남겨놓고 그린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제가 별생각 없이 그린 중앙에 조준점을 가져다 놓고 있었습니다.벙커가 어디 있는지, 핀이 앞인지 뒤인지, 어느 쪽으로 미스하면 어려운지….그런 건 거의 생각하지 않고 말이죠.그냥,"그린 중앙에 올리자."그리고 쳤습니다.그 순간 얼마 전에 썼던 글이 생각났습니다.「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왜 안 맞을까?」그 글에서는 연습장과 필드의 차이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다른 의문이 생겼습니다.나는 스크린과 필드 스코어가 왜 크게 다르지 않을까?생각해 보니 이유가 꽤 재미있습니다.스크린이 필드보다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보통 스크린 골프가 실제 필드보다 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26. 8. 21. 벤 호건 『Five Lessons』⑫|책대로 스윙했는데 왜 공이 더 안 맞을까? 아마추어가 벤 호건을 잘못 이해하는 5가지 이유 벤 호건을 따라 했는데 왜 내 스윙은 더 어려워질까요?벤 호건의 『Five Lessons』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 어떻게 스윙해야 하는지는 알 것 같다.” 그립과 어드레스, 백스윙을 이해했고 다운스윙은 하체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손으로 공을 억지로 때리려고 하면 안 된다는 설명도 이제는 익숙합니다.그런데 막상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적용하려고 하면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아는 것은 많아졌는데 스윙은 오히려 복잡해지고, 전보다 공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이유는 벤 호건의 이론이 틀려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책에서 설명한 스윙의 원리를 내가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동작으로 바꾸는 순간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몸의 회전을 이해하는 것과.. 2026. 8. 10. 벤 호건 『Five Lessons』⑪|좋은 골프 스윙은 동작이 아니라 순서로 완성된다 골프 스윙을 공부할수록 머릿속에 기억해야 할 동작은 늘어납니다. 그립을 확인하고, 어깨를 돌리고, 하체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임팩트 때 손을 쓰지 말라는 말까지 신경 쓰다 보면 공 앞에서 오히려 몸이 굳습니다.벤 호건의 『Five Lessons』를 마지막까지 따라가며 제가 내린 결론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좋은 스윙은 여러 동작을 따로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준비된 움직임을 올바른 순서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스윙은 각각의 자세가 아니라 하나로 이어지는 움직임입니다.스윙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동작보다 순서입니다그립과 어드레스, 백스윙과 다운스윙은 서로 떨어진 기술이 아닙니다. 그립이 불안하면 백스윙 중 클럽을 다시 잡으려 하고, 어드레스에서 균형이 무너지면 다운스윙에서 .. 2026. 8. 8. 📖 골프 코스를 이해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③티샷의 목적은 비거리가 아니라 확률이다 티샷은 가장 멀리 보내는 샷이 아니라, 가장 쉬운 두 번째 샷을 만드는 샷이다.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가 있습니다."오늘은 드라이버가 잘 맞았는데 스코어가 안 나왔어."반대로 스코어가 잘 나온 날을 떠올려 보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특별히 많이 늘어난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켰고, 다음 샷을 편하게 칠 수 있었던 날이 많습니다.아마추어 골퍼는 티샷을 '가장 멀리 보내는 샷'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싱글 골퍼와 상급자는 티샷을 '다음 샷을 가장 쉽게 만드는 샷'으로 생각합니다.이 작은 생각의 차이가 결국 스코어의 차이를 만듭니다. 티샷의 목적은 비거리가 아니라 확률이다드라이버는 골프백에서 가장 긴 클럽입니다.그래서 티잉구역에 올라서면 자연스럽게 "조금만 더 멀리 .. 2026. 7. 3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