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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코스를 이해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⑧파4는 티샷 거리가 아니라 ‘세컨드샷 거리’를 설계하라 파4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면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자연스럽게 드라이버를 꺼냅니다. 긴 파4라면 당연히 드라이버를 잡고, 짧은 파4에서도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대한 멀리 보내놓으면 두 번째 샷이 쉬워지겠지.” 저 역시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드라이버가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틀린 전략도 아닙니다. 80m가 남는 것보다 50m가 남는 것이 편할 수 있고, 미들아이언보다는 웨지를 잡는 것이 일반적으로 그린에 올릴 확률도 높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항상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드라이버를 보낼 수 있는 골퍼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제가 느낀 것은 조금 달랐습니다. 파4 티샷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 보냈느냐가 아니라, 두 번째 샷을 어디에서 어떤 클럽으로 치게 되었느.. 2026. 8. 19.
🏌️ 골프 코스를 이해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⑦파5는 버디홀이 아니다|세 번의 샷을 설계하라 파 5는 버디홀이 아니다|세 번의 샷을 설계하라파 5 티박스에 올라서면 이상하게 욕심이 생깁니다. “드라이버만 잘 맞으면 투온도 가능하지 않을까?”“세컨드에서 최대한 멀리 보내면 버디 찬스가 생기겠지.” 저 역시 그랬습니다. 파 5는 다른 홀보다 한 타의 여유가 있으니 왠지 버디를 해야 할 것 같고,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곧바로 우드나 유틸리티를 잡아 최대한 그린 가까이 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에게 파 5는 정말 ‘버디홀’일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파 5는 무조건 멀리 보내야 하는 홀이 아니라,세 번의 샷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결정하는 홀입니다.파 5에서 스코어가 무너지는 순간예를 들어 500m 파 5를 생각해 보겠습니다.티샷이 220m를 갔다면 그린까지 약 280m가 남습니다. 대부분의.. 2026. 8. 12.
골프 코스를 이해하면 스코어가 줄어든다 ⑥|그린 공략은 핀이 아니라 ‘미스할 곳’을 먼저 봐야 한다 티잉그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전체를 보면서 위험지역을 확인합니다.왼쪽에 OB가 있는지, 오른쪽에 해저드가 있는지, 벙커는 어느 거리에 있는지 살펴본 뒤 목표를 정합니다.그런데 세컨드샷 지점에 도착하면 이상하게 이런 과정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거리측정기로 핀까지 거리를 잽니다.“핀까지 145m.”그리고 145m를 보낼 수 있는 클럽을 꺼냅니다.그 순간부터 목표는 하나가 됩니다.핀.하지만 정말 핀이 우리가 노려야 할 가장 좋은 목표일까요?핀은 목표물이지만 항상 목표지점은 아니다그린 중앙에 핀이 꽂혀 있고 주변에 특별한 위험요소가 없다면 핀을 직접 공략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문제는 핀이 그린 한쪽 끝에 있을 때입니다.오른쪽 핀 바로 옆에 벙커가 있을 수도 있고, 백핀 뒤로는 내리막 러프가 기다릴 수도 있.. 2026. 8. 11.
🏌️ 구룡대 체력단련장 코스 공략①|서용추 코스 1~9홀 홀별 분석과 실전 전략 넓어 보인다고 마음 놓으면 안 되는 코스구룡대 체력단련장은 서용추 코스와 동용추 코스, 총 18홀 Par 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그중 전반 9홀인 서용추 코스를 살펴보겠습니다.서용추 코스는 REGULAR 티 기준 2,933m, Par 36입니다.실제로 티잉구역에 서보면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 보이는 홀이 많습니다. 산을 배경으로 시야도 시원하게 열려 있어 첫인상만 보면 크게 까다롭지 않아 보입니다.하지만 스코어를 결정하는 것은 단순한 페어웨이의 폭이 아닙니다.티샷을 어디에 떨어뜨리냐에 따라 다음 샷의 난도가 크게 달라지고, 짧은 Par 4에서는 거리 욕심이 오히려 스코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홀별 거리는 공식 코스 안내의 REGULAR 티 기준입니다. 실제 라운드에서는 당일.. 2026. 8. 10.
벤 호건 『Five Lessons』⑫|책대로 스윙했는데 왜 공이 더 안 맞을까? 아마추어가 벤 호건을 잘못 이해하는 5가지 이유 벤 호건을 따라 했는데 왜 내 스윙은 더 어려워질까?벤 호건의 『Five Lessons』를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그래, 이제 어떻게 스윙해야 하는지 알겠다.”그립을 잡는 방법도 배웠고, 어드레스와 백스윙도 이해했습니다. 다운스윙은 하체에서 시작해야 하고, 손으로 공을 때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막상 연습장이나 필드에서 이 모든 것을 적용하려고 하면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알면 알수록 스윙이 더 복잡해지고, 오히려 공이 안 맞기 시작합니다.왜 그럴까요?벤 호건의 이론이 틀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호건이 설명한 ‘스윙의 원리’를 ‘내가 만들어야 하는 동작’으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오늘은 『Five Lesson.. 2026. 8. 10.
벤 호건 『Five Lessons』⑪|레슨 5. 스윙의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하다 결국 골프 스윙은 몇 가지 기본 동작의 반복이다벤 호건 『Five Lessons』 시리즈를 10편까지 이어오면서 그립부터 어드레스, 백스윙, 다운스윙, 임팩트까지 하나씩 살펴봤습니다.그런데 여기까지 읽고 나면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그래서 도대체 스윙할 때 뭘 해야 하지?”그립도 생각해야 하고,어드레스도 만들어야 하고,백스윙에서는 어깨를 돌려야 하고,다운스윙에서는 하체가 먼저 움직여야 하고,손으로 공을 때리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이렇게 하나씩 생각하다 보면 골프 스윙은 너무 복잡해집니다.그런데 벤 호건이 『Five Lessons』의 마지막에서 강조하는 것은 의외로 단순합니다.골프에는 생각보다 많은 동작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몇 가지 기본 동작을 정확하게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6.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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